• 2026. 7. 30.

    by. 실험자 수미

    안녕하세요! 실험자 수미입니다.
    지난 편에서 스트레스 트리거에 제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이야기했었는데요. 오늘은 두 번째 트리거, 당음료와 기름진 음식 조합에 대한 이야기예요.

     

    완전히 끊는 건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엔 당음료와 기름진 음식이 정말 수두룩하잖아요. 카페, 편의점, 식당 어딜 가도 널려있으니까 아예 안 먹겠다고 다짐하는 건 오히려 스트레스만 키우는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끊기"보다 "조절하기"로 방향을 잡았어요.

    당음료

    집에서는 당을 과일로만

    집에서 당을 섭취할 땐 철저하게 과일로만 채우려고 해요. 같은 단맛이어도 첨가당과 천연당은 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있는 당은 섬유질이나 칼슘 같은 다른 영양소와 함께 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지만,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첨가당은 그런 게 없이 당만 훅 들어오는 셈이라 몸에 주는 자극이 다르다고 해요. 실제로 설탕은 장에 자극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어서 과다 섭취하면 복통, 경련, 설사 같은 위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특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처럼 장이 예민한 경우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하니, 저처럼 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당의 '종류'가 꽤 중요한 문제더라고요.

    당조절

    바깥에서는 당 확인하고, 부탁하기

    밖에서 음료를 마실 땐 당이 얼마나 들었는지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어요. 특히 카페에 가면 시럽이 몇 번 들어가는지 물어보고, 두 번 들어가는 음료라면 한 번만 넣어달라고 부탁해요. 처음엔 이런 부탁이 좀 유별나 보일까 봐 망설였는데, 막상 해보니 대부분 흔쾌히 들어주시더라고요. 이 작은 습관 하나로 하루 당 섭취량이 꽤 줄어드는 걸 느꼈어요.

    당조절 확인

    건강실험실 노트

    오늘의 질문 당음료와 기름진 음식, 완전히 끊지 않고도 조절할 수 있을까?
    공부한 내용 첨가당은 천연당과 달리 장을 직접 자극해 복통·설사를 유발할 수 있음
    직접 경험 집: 당은 과일로, 기름은 키친타월로 제거 / 밖: 당 확인 후 요청, 배 상태 확인 후 대체
    앞으로의 계획 외식 전 배 상태 체크를 습관화하기

     

    기름진 음식, 집에서는 닦아내고 밖에서는 몸에 먼저 묻기

    집에서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땐 키친타월로 기름을 한 번 닦아내고 먹어요. 눈에 보이는 기름만 줄여도 확실히 속이 편한 걸 느껴요. 바깥 음식은 그렇게 하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저는 먹기 전에 잠깐 멈춰서 제 배 상태가 어떤지 스스로 느껴봐요. "오늘은 괜찮을 것 같다" 싶으면 먹고, "오늘은 아닌 것 같다" 싶으면 쌀국수처럼 담백한 음식으로 대체해요.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아도, 먹기 전에 딱 한 번 내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다음 날 컨디션이 꽤 달라지더라고요.

    기름진음식

    이런 분이라면 한번 시도해보세요

    • 당음료나 기름진 음식을 완전히 끊는 게 부담스러운 분
    • 카페에서 당을 줄이는 현실적인 방법이 궁금한 분
    • 외식할 때 장 상태를 미리 체크하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
    • 극단적인 식단보다 조절 가능한 방법을 찾는 분

    당체크

    마무리

    당음료와 기름진 음식을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나니, 오히려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습관이 생겼어요. 집에서는 대체하고, 밖에서는 확인하고 부탁하고, 먹기 전엔 제 몸 상태를 한 번 살피는 것. 이 정도의 조절만으로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여러분은 좋아하는 음식을 완전히 끊는 대신, 어떻게 조절하고 계신가요?